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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태희 해녀 - 미역 줄기 무침

* 이어폰을 끼고 오디오 도슨트를 들어보세요.

이거 무칠 적에 줄거리를 팔팔 끓는 물에 데쳐서 방망이 가지고 처음에 두드리고, 빨아가지고 매운 물, 짠 물 빼고 팔팔 끓는 물에 데쳐. 데쳐가지고 양념 넣어서 무치고. 생 미역도 그대로 먹으려면 그대로 먹고, 데쳐 먹으려면 데쳐 먹고. 그래가지고 먹으면 돼. 초장에 찍어 먹으면 되고. 냉국도 할 수 있고. 오이 넣고 섞어가지고. 여러 가지로 해 먹을 수가 있어. 양념 별 거 아니야. 까나리 액젓, 고춧가루, 마늘, 양파, 설탕, 이것밖에. 깨소금. 요래. 간단하게. 그렇게. 설탕도 약간만 넣어야 돼. 많이 넣으면 안 돼. 칙칙하지 말라고. 개운하라고 넣는 거야. 다른 거는 없어. 초장에 무쳐도 맛있어. 다른 거 양념하기 싫으면 초장에 쪼물쪼물 무치면 돼. 다른 거 하나도 안 넣고 초장에다가 그냥 무치면 돼.

다음 오디오 도슨트를 바로 들어보세요.

정덕순 이재훈 부부

김순자 임형순 부부